비니시우스 영입한 전북, '삼바 트리오' 완성

비니시우스 영입한 전북, '삼바 트리오' 완성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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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리그1 전북 현대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를 영입했다. / 전북 현대)
(사진=K리그1 전북 현대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를 영입했다. / 전북 현대)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전북이 외국인 선수 구성의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비니시우스를 택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지난 시즌까지 콜롬비아 프리메라A(1부리그) 아틀레티코 우일라에서 주전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비니시우스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입으로 전북은 티아고, 에르난데스에 이어 또 한 명의 검증된 브라질 공격 자원을 품으며 최전방 삼바 트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전북 관계자는 "비니시우스는 넓은 시야를 가진 플레이메이커형 공격수"라며 "공수 전환 조율과 빌드업에 능숙하며 브라질 특유의 발기술을 이용한 수비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2023시즌 45경기에 나서 14골을 넣는 등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득점 능력까지 갖춘 해결사형 측면 공격수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반대쪽 발을 사용하는 인버티드 플레이에 능해 중앙으로 공격 침투 시 측면 공간 활용 등 전북에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K리그 무대 데뷔를 앞둔 비니시우스는 "전북은 이전부터 많은 브라질 선수들을 통해 알고 있었다. 아시아 무대에 도전한다면 최고의 팀은 단연 전북이라 들었고 공감했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K리그 드림을 이루기 위해 왔다. 반드시 성공해서 전북의 우승과 나의 꿈을 모두 이룰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비니시우스를 품으며 2024시즌 외국인 구성을 마친 전북은 내달 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새 시즌 대비 동계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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