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은중 감독 체제로 2024시즌을 준비 중인 수원FC가 브라질 미드필더 트린다지를 품어 중원을 보강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브라질 출신 중앙 미드필더 마테우스 트린다지 곤사우베스(등록명: 트린다지)를 영입했다"라고 22일 밝혔다.
트린다지는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22-2023시즌에는 브라질 2부리그 EC 빅토리아 소속으로 팀의 리그 우승과 승격에 기여했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트린다지는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차단하고, 공격으로 연결하는 능력을 우수하게 평가받고 있다.
수원FC는 앞서 강상윤, 이재원 등을 영입한 데 이어 트린다지까지 품으며 새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유형의 미드필더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더욱 다채로운 중원 조합과 전술을 선보일 것이란 각오다.
트린다지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면서 "경기장에서 투지 넘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중원 보강에 성공한 수원FC는 오는 27일까지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치른다. 이어 29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넘어가 새 시즌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