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타킷형 FW' 김현 영입해 전방 강화

수원, '타킷형 FW' 김현 영입해 전방 강화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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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리그2 수원 삼성이 공격수 김현을 영입했다. / 수원 삼성)
(사진=K리그2 수원 삼성이 공격수 김현을 영입했다. / 수원 삼성)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수원이 타깃형 스트라이커 김현을 영입해 최전방을 강화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22일 "공격수 김현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밝혔다.

이미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서에 사인한 김현은 현재 태국 방콕에서 수원 선수들과 전지훈련을 치르며 손발을 맞추고 있다.

김현은 U-23(23세 이하) 대표팀에서 29경기(3골)에 나서는 등 일찍이 기대를 모은 선수다. 전북 현대와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 충남 아산,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FC 등 다양한 구단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32경기 38골 15도움이다.

2023시즌을 수원FC에서 뛰었던 김현은 리그 20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또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 모두 출전해 1골을 넣으며 팀의 K리그1 잔류에 기여했다.

수원 관계자는 "김현이 지난해 탈장 수술로 인해 많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는 향상된 골결정력으로 공격력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K리그2 수원 삼성이 공격수 김현을 영입했다. / 수원 삼성)
(사진=K리그2 수원 삼성이 공격수 김현을 영입했다. / 수원 삼성)

앞서 북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안병준을 부산으로 보낸 수원은 김포FC로부터 손석용을 영입한 데 이어 김현까지 품으며 공격력 강화에 힘쓰는 모습이다.

김현은 "수원은 수원 세류초에서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애칭)를 자주 찾아 응원했던 팀"이라며 "지난해 강등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많이 아프고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팀의 목표인 승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현을 비롯한 수원 선수단은 오는 29일까지 방콕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간 뒤 내달 1일부터는 제주에서 2024시즌 개막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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