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부산광역시는 시가 주관하는 ‘부산국제모터쇼’가 올해부터 ‘부산모빌리티쇼’라는 새 이름으로 탈바꿈한다고 전했다.
내연기관차를 의미하는 '모터쇼'의 명칭에서 벗어나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탈것을 소개할 수 있도록 전시의 폭을 넓히기 위함이다.
전기차나 수소차 등 미래 차를 비롯해 해양 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해양 모빌리티 등도 전시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5대 모터쇼로 꼽히는 ‘도쿄 모터쇼’ 등이 지난해 ‘재팬 모빌리티쇼’ 개칭하는 등, 세계적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을 촉진하려는 트렌드의 영향도 받았다.
부산광역시는 국내외 다양한 미래 차와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전시를 위해 현재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벡스코(BEXCO)를 주 전시장으로 하되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공항이나 역사 등에서도 부대 행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 이름으로 새로이 출발하는 부산모빌리티쇼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는 “현재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부산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구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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