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감독 체제' 야구 대표팀, 데뷔전은 MLB '샌디에이고·LA 다저스'

'전임 감독 체제' 야구 대표팀, 데뷔전은 MLB '샌디에이고·LA 다저스'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4.01.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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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홈 구장 서울 고척스카이돔. (사진=연합뉴스)
키움히어로즈 홈 구장 서울 고척스카이돔.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새로운 전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데뷔전이 정해졌다. 3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팀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새로운 야구대표팀이 공식 출범한다.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의 주관 중계권자이자 마케팅 파트너인 쿠팡플레이는 MLB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을 치르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습 경기 상대로 KBO리그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그리고 대한민국 야구대표팀(팀 코리아)을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프로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야구 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과 운영을 지원하는 KBO 사무국은 공석인 대표팀 사령탑을 내달 선임해 본격적인 팀 구성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KBO 사무국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야구대표팀이 1라운드 참패의 굴욕을 또 겪자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대표팀 운영을 위해 전임 감독제를 부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임된 감독은 올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와 2026년 출범 20주년을 맞는 WBC에서 대표팀을 잇달아 지휘한다.

신임 감독의 데뷔전은 다저스, 샌디에이고와 맞붙는 3월 연습 경기다. 프로 1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해 전국 각지에서 시범경기 등으로 3월 23일 KBO리그 개막전을 준비하는 만큼 새롭게 구성될 국가대표팀은 한껏 올라온 경기 감각을 살려 MLB 팀과 꿈의 대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MLB 개막전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사상 처음이다. 이번 개막전에는 김하성(파드리스), 고우석(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다르빗슈 유(파드리스), 마쓰이 유키(파드리스) 등 한·일 야구 스타들이 출격 예정이다.한다. 특히 김하성의 전 소속팀인 키움과 고우석의 전 소속팀 LG와도 맞붙게 돼 이들의 맞대결도 야구 팬들 관심의 초미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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