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이 마무리 단계 돌입 … 올해 6경기 배정 예정

KBO,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이 마무리 단계 돌입 … 올해 6경기 배정 예정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1.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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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프로야구 경기 유치를 위해 시설 개선에 돌입했다. 사진은 시설 개선되기 전 청주야구장 내부 전경. (사진=청주시)
청주시가 프로야구 경기 유치를 위해 시설 개선에 돌입했다. 사진은 시설 개선되기 전 청주야구장 내부 전경. (사진=청주시)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한화 이글스의 제2구장인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충북 청주 야구팬들의 염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화는 홈경기 기준으로 2010년 8경기, 2011년 5경기, 2012년 12경기, 2013년 5경기, 2014년 5경기, 2015년 5경기, 2016년 5경기, 2017년 6경기, 2018년 7경기, 2019년 7경기를 청주에서 치렀다.

하지만 그 이후 3년간은 신종 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지난해 3월 KBO의 청주야구장 프로야구 개최 가능 여부에 대한 실사에선 온전치 못한 잔디 상태와 배수시설 미흡, 1·3루 파울지역 협소, 안전 펜스 설치 문제 등이 지적되며 한화 홈경기를 유치하지 못했다.

이에 청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프로야구 경기 유치 등을 목표로 19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했고, 작년 연말까지 익사이팅존 관람석과 1·3루 파울라인 사이 공간 확보, 더그아웃 리모델링, 라커룸 공간 확충, 파손된 관람석(의자) 교체, 안전 그물망 교체 등을 추진했고 다음 달 말에는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KBO는 선수 안전과 관중 편의를 위한 시설개선 공사가 완료될 3월 초에 청주야구장 시설 점검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KBO가 적합 판정을 내리면 올해 5년 만에 청주야구장에서 한화 홈경기가 열리게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현재 잔디 부분을 빼고는 시설 개선이 이뤄진 상태”라며 “동절기 이후 새로운 잔디를 설치하는 등 KBO와 한화이글스 측이 요청한 부분에 대한 시설 개선을 하고 있어 올해는 경기 유치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지난 3일 올해 홈경기 71게임 중 6게임을 청주에 배정하기로 했다. 아직 KBO에서 경기 일정을 발표하지 않아 언제 어느 팀과의 경기가 청주에서 진행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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