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규, 셀틱 데뷔전은 다음 시즌에…세인트 미렌 임대 이적

권혁규, 셀틱 데뷔전은 다음 시즌에…세인트 미렌 임대 이적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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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틱 미드필더 권혁규가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 이적했다. / 세인트 미렌 홈페이지)
(사진=셀틱 미드필더 권혁규가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 이적했다. / 세인트 미렌 홈페이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미드필더 권혁규가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 이적하며 원소속팀 셀틱에서의 데뷔전을 다음 시즌으로 미뤘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은 1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권혁규가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 이적한다"면서 "올 시즌 종료 후 셀틱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권혁규는 190cm의 큰 신장과 빠른 발, 뛰어난 발 기술을 갖춰 한국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자원이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에도 나섰던 권혁규는 작년 7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셀틱과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파가 됐다.

셀틱 유니폼을 입은 권혁규는 작년 7월 울버햄프턴과 프리시즌 매치에 교체로 출전했지만, 2023-2024시즌 개막 후에는 교체 명단에 여섯 차례 이름을 올렸을 뿐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현재 세인트 미렌은 호주 국가대표 미드필더 키아누 베커스가 2023 AFC 아시안컵에 출전해 중원에 구멍이 생겼다. 따라서 권혁규가 그의 대체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인트 미렌의 스티븐 로빈슨 감독도 "권혁규는 한국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고, 셀틱과도 큰 금액에 계약한 선수"라며 "베커스가 아시안컵에 차출됐고, 미드필더 강화가 필요해 권혁규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세인트 미렌은 올 시즌 리그에서 승점 29를 쌓아 5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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