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원하는 부산, 안병준과 재결합

승격 원하는 부산, 안병준과 재결합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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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1년 반 만에 북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안병준을 재영입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1년 반 만에 북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안병준을 재영입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2023시즌 아쉽게 승격 문턱에서 좌절한 부산. 새 시즌 1부리그 진입을 위해 K리그2 득점왕 출신 안병준과 다시 뭉쳤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는 수원 삼성으로부터 공격수 안병준을 영입했다. 이로써 안병준은 2022년 7월 이후 1년 반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재일교포 3세로 북한 국가대표 출신인 안병준은 일본 J리그에서 뛰다가 지난 2019년 수원FC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0년 수원FC에서 21골, 2021년 부산에서 23골을 넣어 2년 연속 K리그2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다만, 2022년부터는 득점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기를 부산, 후반기를 수원에서 보낸 그는 32경기에서 11골을 넣었고, 2023시즌에는 29경기 5골의 성적을 남겼다.

부산 역시 작년은 아쉬움이 진한 시즌이었다. 36경기 20승 10무 6패를 거둔 부산(승점 70)은 K리그2 최종전서 전남 드래곤즈와 비겨 김천 상무(승점 71)에 승점 1 차로 우승컵을 내줬다.

이어 치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수원FC 상대로 1차전 2-1 승리를 챙겼으나, 2차전서 2-5로 패해 승격이 좌절됐다.

안병준 영입으로 김찬, 라마스, 페신 등 기존 선수들과 함께 탄탄한 공격진을 형성한 만큼 2024시즌 다시 한번 승격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안병준은 "다시 돌아와 기쁘다. 제안해준 구단에 고맙다"면서 "나한테는 부산이 정말 특별한 팀이다. 올해 꼭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공격진 보강에 성공한 부산은 현재 태국 후아인에서 새 시즌 대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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