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김선형, 부상으로 올스타전 불참…강상재·최성원 합류

허훈·김선형, 부상으로 올스타전 불참…강상재·최성원 합류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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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kt의 허웅이 다리 부상으로 올해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불참하게 됐다. / KBL)
(사진=수원 kt의 허웅이 다리 부상으로 올해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불참하게 됐다.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프로농구 최고 스타인 허훈과 김선형이 부상 때문에 올스타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1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참가 선수 명단 변경 소식을 전했다.

KBL에 따르면 수원 kt 허훈과 서울 SK 김선형이 각각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허훈은 지난해 12월 코뼈 골절로 4주 진단을 받은 뒤 최근 코트에 복귀했다. 안면 보호대를 착용했지만, 경기를 소화하는 데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왼쪽 다리 근육을 다치면서 다시 한 달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허훈은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 형 허웅에 이어 팬 투표 2위에 올랐기에 불참이 더욱 아쉽다.

올스타전 최다 MVP(3회) 수상에 빛나는 김선형도 부상 때문에 올스타전 출전이 좌절됐다. 

김선형은 지난 9일 창원 LG와 정규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SK 구단에 따르면 최소 4주에서 8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선수가 빠지게 되면서 올스타 팬 투표 차순위인 원주 DB 강상재와 안양 정관장 최성원이 대체 선수로 선발됐다.

아울러 울산 현대모비스 김국찬과 케베 알루마도 부상으로 각각 3점슛, 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이들의 대체 선수는 없으며 3점슛 콘테스트는 총 14명, 덩크 콘테스트는 총 10명이 출전하게 된다.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14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올스타전에선 선수들이 KBL 캐릭터인 'KBL 프렌즈'의 캐릭터 이름을 딴 '크블몽팀'과 '공아지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김주성 원주 DB 감독이 이끄는 크블몽팀은 3년 연속 팬 투표 1위(16만 6616표)를 차지한 허웅(KCC)을 비롯해 디드릭 로슨(DB), 하윤기(kt), 송교창(KCC), 박지훈(정관장), 김낙현(한국가스공사), 김시래(삼성), 허일영(SK), 이정현, 전성현(이상 소노), 유기상, 이관희(이상 LG)로 구성됐다.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지휘하는 공아지팀에는 자밀 워니(SK)와 최준용(KCC), 양홍석(LG), 이우석(현대모비스), 이재도(LG), 이정현(삼성), 문성곤(kt), 이대헌(한국가스공사), 김종규, 강상재(이상 DB), 대릴 먼로, 최성원(이상 정관장)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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