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울산이 전천후 공격형 미드필더 켈빈을 품었다. 공격진 강화로 3시즌 연속 리그 최다 득점팀을 노린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는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켈빈을 영입했다"라고 10일 알렸다.
2017년 브라질 세리에D EC 상조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켈빈은 이후 3부, 2부리그를 거쳐 1부리그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에 입단했다. 이어 리그 30경기에 출전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질 리그에서 벌써 80경기를 뛴 캘빈은 경험과 신선함을 모두 갖춘 선수라는 평이다. 특히, 좌우 측면 및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2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켈빈의 장점은 시즌 중 울산의 유연한 전술 변화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울산 관계자는 "켈빈은 2선 위치에서 아타루, 이규성과 같은 테크니션들과 함께 시너지를 일으키며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를 도울 수 잇으며, 사정거리 안에서는 직접 득점을 거둘 수 있는 자원"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2시즌 57득점, 2023시즌 63득점으로 두 시즌 연속 K리그1 최다 득점팀 자리에 오른 울산은 이번 켈빈 영입으로 세 시즌 연속 최다 득점팀의 영예를 안겠다는 목표다.
켈빈은 "이전에 울산을 거쳐간 모국의 선배 선수들이 팬들에게 브라질 출신에 대한 좋은 기억과 많은 기대를 남기고 갔다고 알고 있다"면서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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