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우승 도전…클린스만호, 결전지 카타르 도착

막 오른 우승 도전…클린스만호, 결전지 카타르 도착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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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일(한국시간) 2023 아시안컵 개최지 카타르에 도착한 뒤 대회 마스코트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사진=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일(한국시간) 2023 아시안컵 개최지 카타르에 도착한 뒤 대회 마스코트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결전지 카타르 땅을 밟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떠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리는 카타르에 도착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오는 13일 오전 1시 열리는 개최국 카타르와 레바논 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2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펼쳐진다.

한국의 목표는 명확하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이다.

한국은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초대 대회와 안방에서 열렸던 1960년 2회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준우승만 네 차례(1972, 1980, 1988, 2015년) 경험하는 등 좀처럼 트로피를 만져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열망은 대표팀과 축구팬 모두 상당하다. 클린스만 감독도 부임 직후부터 매번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반드시 왕좌에 앉겠다는 각오를 밝혀왔다.

또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각 라인별 핵심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번 대표팀이야말로, 역대 최강으로 구성돼 우승 적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달 26일 K리거 선수들과 일부 해외파 선수들을 소집해 국내에서 컨디션 관리 위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이달 2일 UAE 아부다비로 출국, 나머지 유럽파 선수들 합류로 완전체를 이뤄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이어 6일 치른 이라크와 평가전서는 1-0으로 승리하며 최종 모의고사를 기분 좋게 마쳤다.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15일 바레인과 1차전을 치르고,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킥오프 시간은 모두 오후 8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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