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카터 분전에도 日 지바 제츠에 패…EASL 2승 2패

정관장, 카터 분전에도 日 지바 제츠에 패…EASL 2승 2패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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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 정관장의 최성원이 10일 열린 지바 제츠와 EASL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3점슛을 넣고 세리머니 중이다. 정관장은 이날 98-115로 졌다. / EASL)
(사진=안양 정관장의 최성원이 10일 열린 지바 제츠와 EASL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3점슛을 넣고 세리머니 중이다. 정관장은 이날 98-115로 졌다. / EAS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EASL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이 조별리그서 지바 제츠에 연달아 승리를 내줬다.

안양 정관장은 10일 일본 지바현 후나바시 소재 후나바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지바 제츠(일본)에 98-115로 졌다.

이로써 정관장은 지난달 13일 홈 경기에서 지바에 69-102로 대패한 데 이어 원정에서도 지면서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조별리그 순위는 초반 거둔 2승(2패) 덕분에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서는 로버트 카터가 2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최성원이 18점 8어시스트로 더블더블에 준하는 활약을 펼쳤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코트를 떠났던 대릴 먼로는 복귀전을 치렀으나 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이미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지바는 조별리그 6전 전승을 내달리며 조 1위 자리를 굳혔다.

재비어 쿡스가 28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니시무라 후미오(24점), 가네치카 렌(23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2쿼터 막판 최성원이 연달아 3점슛을 림에 꽂으며 전반을 50-55, 5점 차 리드로 마쳤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흐름을 내줬고, 결국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4강 진출에 도전하는 정관장은 이달 24일 TNT 트로팡 기가(필리핀), 2월 7일 푸본 브레이브스(대만) 원정 경기를 치른다.

트로팡 기가는 지난달 2차전서 105-97, 푸본은 작년 10월 1차전서 98-77로 각각 제압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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