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女대표팀 감독·신만길 AFC 사무부총장, 축구종합센터 건립기금 기부

벨 女대표팀 감독·신만길 AFC 사무부총장, 축구종합센터 건립기금 기부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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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콜린 벨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보태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 대한축구협회)
(사진=콜린 벨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보태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 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콜린 벨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과 신만길 AFC 사무부총장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한 펀딩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콜린 벨 감독이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보태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벨 감독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으며, 여자 연령별 대표팀 어드바이저도 겸임 중이다.

벨 감독은 "한국에서 받은 큰 사랑을 돌려주고 싶었다"면서 "기부라기보다는 남녀 유소년부터 성인 선수들, 그리고 지도자들이 최선의 환경에서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투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신만길 AFC 사무부총장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보태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 대한축구협회)
(사진=신만길 AFC 사무부총장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보태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 대한축구협회)

역시 1000만원을 기부한 신만길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부총장은 대한축구협회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2007년 6월부터 AFC에 파견된 행정가다. 경기국장을 거쳐 현재 사무부총장으로 AFC 주최 모든 대회를 총괄하고 있다.

신만길 사무부총장은 "국제축구계에서 활동하면서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었던 한국 축구에 늘 고마움과 책임감을 느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종합센터가 건립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작년 12월부터 축구인,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한 펀딩 프로그램 '함께 그리는 내일'을 진행 중이다.

참여자들 중 개인 100만원 이상, 단체 또는 법인의 경우 500만원 이상 기부자에 대해서는 종합센터 광장에 이름을 새길 계획이다.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건립 중인 축구종합센터는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47만 8000㎡의 부지에 총 11면의 축구장을 비롯해 스타디움, 숙소동, 실내축구장, 축구박물관, 체육관,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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