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G 금메달 수비수 이재익 FA 영입

전북, AG 금메달 수비수 이재익 FA 영입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03 15:1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뛰던 수비수 이재익이 2024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뛰던 수비수 이재익이 2024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전북이 황선홍호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수비수 이재익을 영입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유망주 중앙 수비수 이재익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품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달 28일 홍정호와 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서울 이랜드에서 뛰던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 이재익까지 영입하며 수비진의 신구 조화를 이뤘다.

이재익은 2018년 강원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알라이안(카타르), 로열 앤트워프(벨기에) 등을 거쳤고, 2021년 6월 국내로 복귀해 지난 시즌까지 이랜드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76경기를 뛴 이재익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과 아시안게임까지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자원이다.

지난 2022년에는 A대표팀 데뷔전도 치르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사진=K리그1 전북 현대가 수비수 이재익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 전북 현대)
(사진=K리그1 전북 현대가 수비수 이재익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 전북 현대)

특히, 이재익은 빌드업이 뛰어나고 퀄리티 높은 전진패스가 장점으로 공격축구를 추구하는 전북에 맞춤형 수비수로 평가된다.

전북은 이재익이 기존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수비진을 구축, 2024시즌 리그 최소실점 달성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재익은 "녹색 유니폼의 무게감을 느껴보고 싶었다. 그 무게를 떨쳐내고 전북 수비의 중심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전북 팬들의 함성과 열기를 하루빨리 경험하고 싶다. 전주성에서 경기에 나서게 되는 그 순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은 오는 1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024시즌 대비 전지훈련을 치른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