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살라' 7시즌 연속 공격P 20↑+득점·도움 1위

'리버풀=살라' 7시즌 연속 공격P 20↑+득점·도움 1위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02 10:0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2일(한국시간) 열린 뉴캐슬과 경기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EPA=연합뉴스)
(사진=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2일(한국시간) 열린 뉴캐슬과 경기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리버풀의 '파라오' 살라가 2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7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를 돌파했고, 득점과 도움 부문 리그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소재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4-2로 물리쳤다.

2연승과 함께 최근 13경기 무패(5승 5무) 행진을 이어간 리버풀은 리그 단독 1위(13승 6무 1패·승점 45) 자리를 지켰다. 2위 애스턴 빌라(13승 3무 4패·승점 42)와 승점 차는 3이다.

리버풀 승리의 일등 공신은 모하메드 살라였다. 전반전 페널티킥을 한 차례 놓쳤으나, 후반 들어 팀이 넣은 4골 중 3골에 관여하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2골 1도움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서 14골 8도움을 써내 7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작성하게 됐다. 공식전 공격포인트 기록은 리그컵 1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골을 더해 18골 8도움이다.

아울러 14골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올 시즌 리그 득점 공동 1위, 8도움은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함께 도움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살라는 리버풀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151골을 넣어 단일 클럽 통산 150골 고지도 넘었다. 

프리미어리그서 한 팀 유니폼만 입고 통산 1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해리 케인(토트넘·213골)과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184골),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3골), 티에리 앙리(아스널·174골)에 이어 살라가 다섯 번째다.

이날 리버풀은 살라가 전반 20분 페널티킥을 실축한 가운데 0-0으로 후반전에 들어갔다. 그리고 고개를 숙였던 살라는 후반 5분 만에 다르윈 누녜스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해결사 면모를 뽐냈다.

이어 후반 9분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의 동점골, 후반 29분 리버풀 커티스 존스의 달아나는 골이 터진 가운데 후반 33분 살라의 도움을 받은 코디 학포가 골망을 흔들었다. 살라는 정교한 왼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골대로 쇄도하던 학포에게 택배 패스를 보냈다.

리버풀은 후반 36분 스벤 보트만에게 실점해 다시 1골 차로 쫓겼다. 하지만 이번에도 살라가 있었다. 그는 후반 41분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살라는 뉴캐슬전을 끝으로 이집트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13일 개막하는 2024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