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연륙교는? 최초 등대는? …찬란한 해양문화사 기록

우리나라 최초 연륙교는? 최초 등대는? …찬란한 해양문화사 기록

  • 기자명 한민정 기자
  • 입력 2023.12.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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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바다와 사람들의 이야기(상)-기억해야 할 해양문화유산’ 출간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바다와 사람들의 이야기()-기억해야 할 해양문화유산시리즈의 첫번째 단행본을 출간했다.

'기억해야 할 해양문화유산' 표지(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발행)
'기억해야 할 해양문화유산' 표지(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발행)

우리나라 해양문화유산을 새롭게 접근하고 역사적, 문화적 해양문화유산 아카이브 조성차원에 시도한 이번 출간 작업에 대해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은 바다를 무대로 살아온 선조들이 남긴 역사적 산물의 기원을 찾는 1K-해양문화유산 발굴 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종덕 원장은 외부 공모전과 자체 발굴을 통해 48건의 무형 및 유형 유산을 정리했고, 이 중 전문가 평가를 거쳐 올해 27개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기억해야 할 해양문화유산' 책 본문 최초 등대편
'기억해야 할 해양문화유산' 책 본문 최초 등대편

이 책은 유적 건조물과 기록유산 및 무형유산으로 나눠 실었다. 유적 건조물 분야에서는 현존하는 유일한 전통 포구시설인 신안 우이도 선창, 우리나라 제1호 해양보호구역 무안갯벌, 국내 최대 단일염전인 신안 증도 태평염전, 쌀 수탈에 이용된 군산 내항 뜬다리 부두, 우리나라 첫 어업시설 명승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우리나라 최초 연륙교 영도대교, 우리나라 최초 등대 팔미도등대 등이 소개됐다.

'기억해야 할 해양문화유산' 책 본문 최초 연륙교편
'기억해야 할 해양문화유산' 책 본문 최초 연륙교편

기록유산 및 무형유산 분야에서는 해양조사연보와 해양조사기술연보, 제주해녀문화, 우리나라 최초 해양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 15세기 조선 표류기 금남표해록, 동해안의 또 다른 보물 영덕 토염 등이 소개됐다.

이 책의 집필진은 박상건 섬문화연구소장, 송석기 군산대 교수, 이창언 영남대 교수, 최일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지역경제관광문화연구실장, 이슬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전문연구원 등 18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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