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윌리안 완전 영입 성공…강원은 강투지와 재계약

FC서울, 윌리안 완전 영입 성공…강원은 강투지와 재계약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2.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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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윌리안을 완전 영입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FC서울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윌리안을 완전 영입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시즌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각 팀들은 벌써부터 다음 시즌 준비에 열심이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20일 "2023시즌 임대 신분으로 맹활약한 윌리안을 완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의 윌리안은 2019년 광주FC에 입단해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이어 경남FC와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치며 2022시즌까지 96경기 37골 12도움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활약했다.

2023시즌에는 FC서울로 임대 이적한 뒤 33경기에 나서 8골 2도움을 작성했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하며 서울 공격의 첨병이자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지난 8월 27일 울산 HD와 경기서는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특유의 마무리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FC서울 관계자는 "리드미컬한 개인기와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상대의 수비를 허무는 재능은 윌리안의 최고 장점"이라며 완전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FC서울은 2023 시즌 득점 공동 1위(63골)를 기록했던 막강한 공격력을 내년 시즌에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K리그 최고의 지략가이자 선수 장점 극대화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김기동 감독과 윌리안이 어떤 시너지를 낼 지 시선이 집중된다.

윌리안은 "서울과 계속 동행할 수 있어 기쁘다. 팬들이 나와 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줘 FC서울이 항상 집처럼 느껴진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팀에서 해야 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고 오랜 시간 함께하고 싶다.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강원FC의 강투지가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강원FC의 강투지가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같은 날 강원FC도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수비수 강투지(마르코 투치)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강원에 합류한 강투지는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18경기에 나서며 팀의 K리그1 잔류에 큰 역할을 했다. 

또 본업인 수비뿐 아니라 190cm의 큰 키를 이용해 세트피스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도 번뜩였다.

강원은 애초 선수의 본명인 투치로 리그에 등록했었는데, 지난 7월 등록명을 강투지로 바꾸며 팀의 핵심 수비 자원으로 점찍었다.

강투지는 시즌 중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유로 2024 예선에 참가하기도 했다.

강투지는 "강원과 함께할 새 시즌과 새로운 승리가 기대된다"면서 "믿음을 준 구단 관계자와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 그리고 언제나 열정적인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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