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진 물갈이’ 두산, 박흥식·조인성·가득염·김동한 코치 영입

‘코치진 물갈이’ 두산, 박흥식·조인성·가득염·김동한 코치 영입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3.12.12 16:00
  • 수정 2023.12.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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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시절 박흥식 코치.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시절 박흥식 코치. (사진=롯데 자이언츠)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시즌 종료 후 코치진이 대거 이탈하며 물갈이에 들어간 두산 베어스가 지도자 4명을 수혈했다.

두산 구단은 12일 “박흥식·조인성·가득염·김동한 코치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박흥식 코치는 199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1군 타격 코치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다.

이승엽 두산 감독을 키워낸 코치로도 유명한 박 코치는 삼성 이후 넥센 히어로즈(現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 왔다. KIA 타격 코치 시절 팀의 2017년 한국 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최근까지 롯데의 1군 타격 코치를 맡았다.

전성기 시절 LG 트윈스의 대표적인 포수로 활약했던 조인성 코치는 2018년 지도자로서의 첫걸음을 두산에서 내디딘 바 있고, 2021년부터는 친정팀 LG 코치직을 역임했다. 이번에 두산에 합류하며 4년 만에 두산 선수들을 지도하게 된다.

현역 시절 통산 800경기에 출전한 것으로도 유명한 가득염 코치는 2011년 롯데에서 코치 경력을 시작했고, 2013년부터 3시즌 간 두산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이후 kt 위즈와 LG를 거치며 활동하다가 2020시즌 후 야인으로 생활하던 가 코치는 4년 만에 현장에 복귀한다.

현역 시절 두산에서 6시즌을 뛴 바 있는 김동한 코치는 롯데로 이적해 은퇴한 뒤 2021년부터 2군 지도자로 활동해 왔다.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내년부터 두산의 코치로 새출발한다.

두산은 아울러 “앞서 마무리 훈련부터 투수진을 지도했던 조웅천 코치, 올해 플레잉 코치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지용 코치를 포함해 코치진의 세부 보직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시절 김동한 코치.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시절 김동한 코치.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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