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 터진' DB, 한국가스공사 잡고 가장 먼저 15승

'외곽 터진' DB, 한국가스공사 잡고 가장 먼저 15승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2.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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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의 강상재가 4일 열린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서 18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KBL)
(사진=DB의 강상재가 4일 열린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서 18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프로농구 DB가 가장 먼저 15승을 찍으며 단독 선두 질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 DB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8-74로 제압했다.

이로써 15승(3패) 고지를 밟은 DB는 지난 2일 창원 LG전 21점 차 대패로부터 분위기 반전에 성공,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2승 14패로 KBL 1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DB는 외곽에서 좋은 슛감을 보였다. 3점슛 22개를 던져 12개를 림에 꽂으며 55%의 적중률을 기록했다. 강상재가 3점슛 3개 포함 18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디드릭 로슨(17점)과 이선 알바노(15)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DB보다 많은 27개의 3점슛을 던졌으나 림을 가른건 8개 뿐이었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샘조세프 벨란겔이 홀로 20점을 넣으며 분전했고, 앤드류 니콜슨도 17점으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신승민의 7점이 가장 많은 득점이었다. 김낙현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게 아쉬웠다.

1위와 최하위 팀의 맞대결인 만큼, 선두 DB가 경기 내내 우위를 과시했다. 전반을 50-35로 마치며 15점 차 리드를 잡았고, 4쿼터 막판에는 86-63까지 점수를 벌리며 23점 차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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