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합류’ 박효준,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선수 포함…빅리그 재진입 노린다

‘오클랜드 합류’ 박효준,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선수 포함…빅리그 재진입 노린다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3.11.30 10:30
  • 수정 2023.11.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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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0일(한국시간)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피츠버그 파이리츠 경기. 피츠버그 박효준이 3회 솔로 홈런을 치고 홈을 밟으며 셀러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2022년 6월 20일(한국시간)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피츠버그 파이리츠 경기. 피츠버그 박효준이 3회 솔로 홈런을 치고 홈을 밟으며 셀러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너 리그 계약을 맺은 박효준이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도전한다.

오클랜드 구단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2024 MLB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합류할 로스터 외 선수 22명을 공개했다.

오클랜드 산하 마이너 리그 구단에서 뛰어온 유망주 13명과 이번 오프시즌에 계약한 선수 9명이 포함됐는데, 박효준의 이름도 찾아볼 수 있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2시즌간 67경기 타율 0.202 OPS 0.641 5홈런 20타점을 기록하고 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박효준은 우여곡절 끝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 구단에서 올 시즌을 보냈다.

트리플A 그위넷 스트라이퍼스에서 박효준은 타율 0.262 OPS 0.763 6홈런 42타점을 기록했지만, 선수층이 두터운 애틀랜타의 특성상 빅리그의 부름은 받지 못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팀을 나온 박효준은 지난 21일 오클랜드와 마이너 리그 계약을 맺었다.

리빌딩 중이라 전력이 약한 오클랜드에서 다시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 가운데, 일단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선수로 합류하는 데 성공하며 첫 걸음을 떼는 데는 성공했다.

MLB의 스프링 트레이닝은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모여 훈련하는 KBO리그의 스프링 캠프 역할은 물론, 마이너 리그 선수들까지 폭넓게 기용해 보고 옥석을 가리는 시범 경기의 장도 겸한다.

MLB 구단과 계약이 직접 묶이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돼있지 않더라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거나, 혹은 시즌 중간에 부름을 받는 일은 적잖게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박효준에게는 다음 시즌 MLB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해 초청 선수로 합류한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눈도장을 찍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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