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잃은 kt, 김재윤 보상선수로 삼성 투수 문용익 지명 [공식발표]

클로저 잃은 kt, 김재윤 보상선수로 삼성 투수 문용익 지명 [공식발표]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11.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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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부터 kt 위즈 유니폼을 입게 된 우완 투수 문용익. (사진=삼성 라이온즈)
내년 시즌부터 kt 위즈 유니폼을 입게 된 우완 투수 문용익. (사진=삼성 라이온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마무리 투수를 잃은 kt 위즈가 보상 선수로 우완 불펜투수 문용익을 지명해 불펜을 강화했다. 

kt는 29일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삼성과 계약을 체결한 김재윤의 보상선수로 우완 문용익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2일 삼성과 김재윤이 계약기간 4년 총액 58억원(계약금 20억원·연봉 28억원·옵션 10억원)에 도장을 찍으면서 이적이 확정됐다.

김재윤이 B등급을 받아 kt는 보상 선수 1명(25인 보호)+전년도 선수 연봉의 100% 또는 전년도 선수 연봉의 200%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었다.

kt의 선택은 불펜 보강이었다. 지난 24일 삼성으로부터 25인 보호명단을 받은 kt는 문용익을 지명했다. 지난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에 지명된 문용익은 2021년부터 1군에서 뛰었다.

2023시즌까지 3년간 통산 75경기 72⅔이닝 4승 2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올 시즌엔 14경기에 나서 13이닝 1승 평균자책점 4.15다.

문용익의 강점은 빠른 공이다. 시속 150km의 직구와 슬라이더로 타자를 상대한다. 그러나 제구는 아직 다듬지 못했다. 통산 54탈삼진을 잡는 동안 44볼넷을 내줄만큼 아직 제구는 약한 모습이다.

kt 나도현 단장은 "문용익은 최고 시속 150㎞대 빠른 직구와 수준급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투수"라며 "내년 시즌 불펜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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