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배영수·송신영·강병식 코치 새로 영입... 1군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SSG, 배영수·송신영·강병식 코치 새로 영입... 1군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3.11.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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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29일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왼쪽부터 윤요섭 배터리코치, 배영수 투수코치, 강병식 타격코치가 계약을 마친 뒤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29일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왼쪽부터 윤요섭 배터리코치, 배영수 투수코치, 강병식 타격코치가 계약을 마친 뒤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SSG 랜더스가 코치진을 외부 인사로 수혈하며 2024 시즌 1군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쳤다.

SSG는 29일 "송신영, 강병식 전 키움 히어로즈 코치, 배영수 전 롯데 자이언츠 코치, 윤요섭 전 LG 트윈스 코치를 영입해 2024시즌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히며 1군 코치진 보직을 공개했다.

송신영 코치가 수석으로 감독을 보좌하고, 경험많은 조원우 벤치 코치가 더그아웃을 지킨다. 이와 더불어 배영수 투수 코치, 이승호 불펜 코치, 강병식 타격 코치, 이대수 수비 코치, 조동화(3루)-임재현(1루) 작전·주루 코치, 윤요섭 배터리 코치가 각 분야를 담당한다. 타격 보조코치는 추후 영입할 예정이다.

SSG 랜더스가 29일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SSG가 공개한 2024시즌 개편된 코치진 명단. (사진=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29일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SSG가 공개한 2024시즌 개편된 코치진 명단. (사진=SSG 랜더스)

신규코치는 송신영(전 키움 코치), 배영수(전 롯데 코치), 강병식(전 키움 코치), 윤요섭(전 LG 코치) 등 4명이다.

송신영 수석코치는 1999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에서 현역 생활을 했고 2018년 넥센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SSG와는 이번이 첫 인연이지만, 이숭용 감독과 선수 생활을 같이 한 인연이 있다.

강병식 코치 역시 히어로즈 인연이다. 강 코치는 1996년 현대에서 데뷔해 히어로즈에서 2012년 현역에서 은퇴했고 그로부터 올해까지 히어로즈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했다.

배영수 코치는 SSG와 인연이 없던 인사다. 현역 시절 삼성 라이온즈, 한화,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고 2020년부터 두산, 롯데 자이언츠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다.

1군 투수코치로 2023년을 시작해 2군 총괄로 시즌을 마친 배영수 코치는 최근 롯데 스카우트팀으로 보직을 옮기고, 일본 지바롯데 머린스 연수를 준비했다.

하지만, SSG가 '1군 투수코치' 자리를 제의했고, 현장 더그아웃을 지키고 싶었던 배영수 코치도 SSG의 손을 잡았다. 롯데도 배영수 코치의 뜻을 존중했다.

유일하게 SSG와 접점이 있는 것이 윤요섭 코치다. 윤 코치는 2008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신고선수로 입단해 2010년까지 활약했다. 이후 LG와 KT 위즈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고 2018년 KT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올해는 2군 배터리코치로서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SSG는 2024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에 따라 이날 프론트와 코칭스태프가 참여하는 전력강화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키움히어로즈는 송신영 코치와 강병식 코치로 SSG로 이적하면서 퓨처스팀 코칭스태프를 재구성했다.

노병오 잔류군 투수코치가 퓨처스팀 투수코치로 이동하고, 오주원 퓨처스팀 전력분석원이 잔류군 투수코치를 맡는다. 이번 시즌 종료 후 웨이버 공시된 외야수 출신 이병규는 잔류군 야수코치를 담당한다.

키움 구단은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구성을 지난 10월 확정했으나 최근 타 구단으로부터 송신영 퓨처스팀 투수코치와 강병식 잔류군 야수코치에 대한 영입 가능성을 묻는 요청을 받았다”며 “두 코치는 물론 현장 파트와 논의한 결과 개인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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