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가장 중요한 척도는 ‘건강’…경제력‧가족 순

행복의 가장 중요한 척도는 ‘건강’…경제력‧가족 순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23.11.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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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제주 46.3% ‘행복하다’…광주‧전라 23.4% ‘행복하지 않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우리 국민들의 여가활동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 국민들에게 “1년에 여가 활동을 어느 정도 하십니까?”라고 묻자, ‘매월’(22.6%), 매주(21.7%), 분기별(14.6%), 2회 미만(12.3%) 순으로 응답했다. 남성은 매주(22.5%), 매월(21.8%), 여성은 매월(23.4%), 매주(20.9%)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는 매주(28.7%), 매월(22.6%), 분기별(15.5%), 30~39세는 매월(23.3%), 매주(20.3%), 분기별(14.3%), 40~49세는 매월(28.9%), 2회 미만(17.5%), 분기별(14.6%), 50~59세는 매월(25.0%), 2개월 마다(16.9%), 2회 미만(15.9%), 60세 이상은 매주(29.2%), 분기별(19.0%), 매월(17.1%) 순으로 응답자의 비율이 높았다. 연령이 많을수록 ‘2개월’, ‘분기별여가활동 비중이 높았는데 특히 60대 연령층이 50대보다 여가활동 주기가 짧다는 결과가 눈길을 끈다.

현재 운동을 겸해 주 1회 이상 하는 생활스포츠를 조사한 항목에서는 6년 연속 걷기1(22.7%)를 차지했다. 그 다음 달리기(6.1%), 등산축구헬스(5.6%), 배드민턴(5.5%), 자전거(3.9%), 수영(2.1%), 요가(1.9%), 골프(1.9%),테니스(1.7%), 탁구당구(1.4%), 야구(1.2%), 필라테스볼링(1.1%), 트래킹(1.0%) 순이다.

특히 걷기는 여성(27.7%)이 남성(17.6%) 보다 앞섰다. 50~60(55.8%)에서 응답 비율이 높았다. 달리기는 남성(7.5%)이 여성(4.8%)보다 응답률이 높았고 연령대에서 30~40(17.6%)에서 높았다. 등산은 남성(7.7%)이 여성(3.6%) 보다 높고 50~60(15.0%)에서 높게 나타났다. 축구는 30~40(18.8%), 헬스 18~29(9.5%), 요가는 60세 이상(4.3%)에서 높게 나타났다.

국민들 주 1회 이상 하는 생활스포츠 1걷기

국민 22.6% ‘매월 여가활동 즐긴다요가, 60세 이상에서 높게 나타나

시급한 정책과제는 경제 활성화

응답자 90%가 광주전라부울경

현재 자아 행복감을 측정하는 항목에서 우리 국민의 행복한 수준 정도를 알아보았다. “현재 행복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에 행복하다’(38.2%)는 응답자가 행복하지 않다’(21.1%)보다 많았다. 행복감을 성별로 보면 남성(38.7%)이 여성(37.68%)보다 높았다. 지난해와 반대다.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남자(24.2%)가 여성(18.1%)보다 많았다.

행복하다는 응답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강원제주(46.3%), 경기인천(41.4%) 순이고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광주·전라(23.4%), 서울(23.0%), 부산·울산·경남(23.0%) 순이다.

행복의 가장 중요한 척도로는 건강(34.7%), 경제력(27.3%), 가족(24.6%), 안정된 일자리(7.3%), 친구(4.9%), 기타(1.3%) 순으로 응답했다.

행복도 조사 결과에서 남성은 건강(37.0%), 경제력(31.3%), 가족(20.2%)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고, 여성은 건강(32.3%), 가족(28.9%), 경제력(23.2%) 순으로 응답했다. 건강을 중요한 척도로 꼽는 연령대는 60(47.6%), 50(34.1%), 40(30.0%)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력을 꼽는 연령대는 10~20(37.1%), 30(30.2%), 40(27.7%), 50(27.5%) 순이다. 안정된 일자리는 30(13.8%), 친구는 10~20(10.2%)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데일리스포츠한국 3면(2023년 11월 21일자)
데일리스포츠한국 3면(2023년 11월 21일자)

우리 국민들이 가장 살고 싶은 곳(·)은 어디일까?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서울특별시가 1(31.1%)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6.5% 높아진 수치다. 그 다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14.6%), 경기도(12.4%), 부산광역시(8.3%), 강원도(6.4%), 대구광역시(4.1%), 대전광역시(3.3%), 인천광역시(2.8%), 전라남도(2.6%), 경상남도(2.5%), 전라북도(2.3%), 충청남도(2.2%),광주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북도(1.6%), 경상북도울산광역시(1.3%)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살고 싶은 곳(··)은 강남구(12.9%), 서귀포시(10.0%), 제주시(4.7%), 해운대구(3.3%), 송파구(2.1%), 유성구(1.8%), 서초구(1.7%), 세종시(1.6%), 마포구(1.5%), 수원시(1.5%), 수성구(1.3%), 성남시(1.3%), 용산구·고양시(1.2%), 종로구(1.1%), 강릉시·강서구·관악구(1.0%), 전주시·노원구·성북구(0.9%), 속초시·수영구·김포시·포항시·달서구(0.8%), 은평구·광진구·안산시·강동구(0.7%) 순이다.

현 정부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 ‘1순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경제 활성화’(31.2%)라는 응답자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물가안정(21.5%), 일자리 창출(8.3%), 사회양극화 해소(8.1%), 저출산 해결(7.9%), 복지확대(6.0%), 국민통합(5.6%), 북핵위협 해소(4.8%), 범죄 부정부패 척결(3.9%), 정치개혁(2.3%) 순으로 응답했다. 경제 활성화를 꼽는 층은 남성이 35.3%, 여성 27.3%, 연령대는 40~60, 지역은 수도권, 광주전라, 부울경에서 응답자의 90%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 남성 할 것이 없이 전 성별과 연령대에서 고른 수치로 국민통합을 꼽은 점과 물가안정을 10~20(32.3%)에서 높게 응답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청소년과 청년들이 사교육비와 취업 과정에서 겪은 경제적 부담을 체감한 결과로 분석된다. 일자리 창출은 10~40(33.9%)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현 정부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를 ‘1순위’, ‘2순위를 꼽아달라고 질문 방식을 변경한 경우에는 1위가 물가안정(46.3%)으로 조사됐고 2위가 경제 활성화(42.2%), 그 다음 일자리 창출(20.8%), 저출산 해결(19.2%) 양극화 해소(15.8%), 복지확대(14.85), 국민통합(14.5%) 순이었다.

우리나라가 통일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이 51.5%로 여전히 절반 넘는 응답률 수치를 보였고, 그 다음 북한(25.2%), 중국(14.1%), 러시아(5.4%), 일본(1.4%), 기타(2.5 %)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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