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금메달' 신진서 9단, 국내 바둑 47개월 연속 1위 질주

'아시안게임 금메달' 신진서 9단, 국내 바둑 47개월 연속 1위 질주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3.11.05 14:18
  • 수정 2023.11.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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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중국 항저우 치위안 체스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신진서 9단이 중국 양딩신과 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일 중국 항저우 치위안 체스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신진서 9단이 중국 양딩신과 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신진서 9단이 11월 국내 바둑 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며 47개월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국기원은 5일 "지난달 8승1패를 기록한 신진서 9단이 랭킹 점수 1만 410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신진서 9단은 47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신진서 9단은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신진서 9단은 오는 15일부터는 2023 삼성화재배 월드마스터스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던진다. 

신진서 9단과 함께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박정환 9단, 변상일 9단, 신민준 9단, 김명훈 9단은 순위변동 없이 2~5위 자리를 지켰다.

강동윤 9단이 지난달과 같은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안성준 9단이 두 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김지석 9단, 원성진 9단은 각각 한 계단씩 하락한 8위와 9위에, 홍성지 9단은 변동 없이 10위에 랭크됐다.

김채영 8단은 14계단 상승하며 99위에 자리했다. 김 8단은 지난달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고,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에 오르는 등 7승1패를 기록했다.

최정 9단은 지난달 보다 3계단 하락하며 20위에 자리했지만 여자 기사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은지 7단과 오유진 9단은 각각 네 계단씩 하락한 75위, 82위를 기록했다. 김채영 8단이 100위권 내 복귀에 성공하며 100위권 내에는 4명의 여자기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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