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말 ‘윤리인권경영 확산행사’를 열어 연초 수립한 윤리인권경영 추진 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과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가 시작된 26일에는 신규 임용 임원의 직무청렴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청렴계약은 마사회 임원이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 할 청렴의무와 의무위반 시 제재 등 책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한국마사회 이사회 윤성식 의장은 “윤리경영 문화정착은 임직원의 동참과 필요성 공감에 달려있다”라며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하고 매사에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해 힘써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다음날에는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001/37301) 통합인증 수여식’이 열렸다. 이 인증은 기관의 부패리스크 및 기업경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대응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운영하는 기관에게 주어지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인증이다.
한국준법진흥원 황인학 원장은 “인증획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라며 축하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윤리경영문화를 확산하고 부패방지 경영을 적극 실천해 윤리경영 선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제2차 인권경영위원회’를 열고 연초 수립 비전과 추진 전략 및 과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인권경영위원장을 맡은 박계화 경영관리본부장은 “연초 세웠던 인권경영계획의 진행상황 점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2023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