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

'스마일 점퍼' 우상혁,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0.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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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31일 열린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경기상을 수상, 유인촌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 연합뉴스)
(사진=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31일 열린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경기상을 수상, 유인촌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선수 최초로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3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 및 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61회 스포츠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해 열렸다.

정부는 청룡장 9명, 맹호장 7명, 거상장 2명, 백마장 8명, 기린장 2명, 체육포장 5명과 대통령 표창 6명, 장관 표창 3명 등 한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 발전에 기여한 42명에게 포상했다.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은 경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m 35를 넘어 4위를 차지, 24년 묵었던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또 올해 9월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는 2m 35를 넘으면서 한국 선수로를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부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국민들에게 밝은 에너지와 스포츠 정신을 전달해주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노르딕 스키의 신의현(세종)은 장애인경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노르딕 스키의 성장 가능성을 알렸다. 

특히 신의현이 소속된 창성건설은 장애인 노르딕 스키팀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장애인사격 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신의현의 성과가 장애인체육 실업팀 창단의 마중물 구실을 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무릎 부상에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금메달을 따낸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의 부친인 안정현 씨와 스키 가족의 대부 허길남 씨는 공동으로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지난 1973년 제정돼 올해로 51회를 맞이한 '체육발전 유공'은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충주시청 직장운동 경기부 복싱 선수단의 김성일 감독은 지도자로서 수많은 복싱 유망주를 발굴 및 지도해  각종 국내외 대회의 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평생을 우리나라 복싱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로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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