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훈 전 광주시 검도회장, 체육유공자 대통령상 공로상 선정

최용훈 전 광주시 검도회장, 체육유공자 대통령상 공로상 선정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10.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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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훈장 청룡장 ‘양궁 송칠석’,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안정현

최용훈(70) 前 광주광역시검도회장
최용훈(70) 前 광주광역시검도회장  대통령상 공로상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2023년 체육발전 체육유공자 대통령상 공로상 부문에 최용훈(70) 前 광주광역시검도회장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기상, 지도상, 공로상, 체육인의 장한 아버지 상 등 8개 부문에서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유공자를 추천받아 9명의 수상자와 체육훈장 33명을 선정했다. 최용훈 회장은 전문체육 진흥 지방체육 육성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 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광주시검도회장을 지내며 지역 검도 종목 발전은 물론 국가 체육발전에 앞장서왔다.

최용훈 회장은 지역 내 학생선수 및 검도팀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훈련 장비 보급, 우수선수 장려금 지원 등 선수 육성에도 힘을 보탰고 학교법인 유당학원 상임이사로 후학 양성에도 매진했다. 광주 관내 검도 종목을 육성하는 유일한 학교운동부인 서석중․고등학교 검도팀을 지원하며 검도의 학교체육 활성화도 이번 공로상에서 인정 받았다. 특히 유당학원에서 주최하는 ‘유당기 전국 생활체육 검도대회’는 27회째를 이어가는 대회로 검도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대회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최회장은 국제교류를 통한 검도 세계화에도 일조했다. 일본 돗토리현(1997년 ~1999년), 구마모토현(2007년), 호주 멜버른 대학교 검도클럽(2017년~현재) 등과 국제 친선교류를 추진, 검도 기술과 트레이닝 방법 전수, 문화와 학술 교류 등을 통해 검도 세계화에 이바지해 왔다.

한편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배드민턴 2관왕 안세영의 아버지 안정현(나주시체육회 사무국장)씨는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안정현씨는 안세영(풍암초, 광주체육중·고 출신 삼성생명 현 소속)과 안윤성(전남대부속고등학교 출신 삼성생명 현 소속) 두 세계적 배드민턴 선수를 키운 자랑스러운 아버지로 인정 받았다. 이 밖에도 체육훈장에 양궁 선수 출신 체육교사 송칠석 선생님이 선정됐다. 송칠석 선생님은 20여년간 광주체육중·고등학교 등에서 재직하면서 지역 체육발전에 노력하였고 특히, 지난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코치로 출전해 금메달 3개를 획득한 공을 인정받아 체육분야 최고 영예의 청룡장을 수상했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우리 지역 체육인들이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돼 참으로 기쁘다”고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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