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KG모빌리티는 최근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시스템 및 차량 공동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번 MOU에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협력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 레벨2 운전자 주행 보조기능 고도화 ▲레벨3 자율주행 차량·레벨4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업계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은 총 4개 레벨로 구분된다.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2로, 자율주행이 운전자 주행을 보조하는 단계에 해당한다.
비상시를 제외하면 운전자의 개입이 최소화되는 단계는 레벨3부터이며, 레벨4가 되면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을 필요 없이 차량이 인공지능을 통해 완전한 자율주행을 수행할 수 있다.
KG모빌리티는 이번 MOU로 자사의 레벨2 자율주행 기술 브랜드인 ‘딥 컨트롤’을 고도화하고, 레벨 3~4까지 자율주행 시스템을 발전시킬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MOU는 KG모빌리티가 지난달 발표한 ‘미래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G모빌리티는 “미래 자율주행 시장은 단일 기업의 기술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선도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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