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GS칼텍스가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GS칼텍스는 24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15-25, 25-22, 25-20)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정관장과의 개막 경기 승리 이후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까지 잡아내면서 개막 2연승을 승점 6을 쌓았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승점 0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GS칼텍스 외인 실바는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3득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새 주장 강소휘는 13득점, 유서연이 9득점을 지원하며 뒤를 받쳤다. IBK기업은행 외인 아베크롬비는 블로킹 1개, 서브 2개 등을 포함해 30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같은 날 남자부에선 OK금융그룹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OK금융그룹은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9-25, 25-23, 17-25, 25-20, 15-11)로 승리했다.
두 팀의 팽팽하던 승부는 마지막 5세트 두 번의 비디오판독에서 갈렸다.
송희채의 블로킹으로 7-6으로 앞서간 OK금융그룹은 비디오 판독으로 상대 범실을 잡아내 승기를 잡았다. 당초 KB손해보험 세터 황승빈 토스 이후 황경민의 공격 득점으로 7-7 동점을 만든 것으로 보였지만, 황승빈의 오버네트에 대해 비디오 판독이 받아들여지면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을 요청했고 황승빈의 손이 네트를 넘어간 것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12-9 상황 또 한번 오버네트에 대한 비디오 판독이 나왔다. OK금융그룹 세터 곽명우의 오버네트 판정이 나왔지만 OK금융그룹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이후 오버네트가 아닌 것으로 번복됐다.
이에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과 세터 황승빈은 거칠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재번복은 없었고, 결국 OK금융그룹이 15점 고지를 먼저 밟아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승점 2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