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개막 2경기만에 첫 승… 도로공사 3-2 제압

페퍼저축은행, 개막 2경기만에 첫 승… 도로공사 3-2 제압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10.20 14:0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 페퍼저축은행 야스민(왼쪽)과 박정아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 페퍼저축은행 야스민(왼쪽)과 박정아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올 시즌 두 번째 경기만에 1승을 낚았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3-2(25-22, 20-25, 19-25, 25-17, 15-13)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올 시즌 첫 경기서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한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021~2022시즌부터 V-리그에 합류해 첫 시즌에 6번째 경기만에 첫 승을 챙겼다. 2022~2023시즌에는 17연패를 당한 뒤에야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지만 올해는 2번째 경기만에 승전보를 울리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박정아를 영입하고,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야스민 베다르트를 지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조 트린지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두 번째 경기에서 V-리그 첫 승을 챙겼다.

특히 이날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은 '박정아 더비'로 기대를 모았다. 박정아는 전 소속팀 한국도로공사와의 이적 후 첫 만남에서 승리 세리머니를 했다. 박정아는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1개를 포함해 19득점으로 활약했다.

또 반대 날개 야스민은 27득점을 터트렸고, 이한비 12득점을 엠제이 필립스는 10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1승 1패로 승점 3점을 만든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22일 인천으로 넘어가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펼친다. 2연패에 빠진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5일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