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옐레나 45득점 합작'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풀세트 접전 끝 승전보

'김연경+옐레나 45득점 합작'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풀세트 접전 끝 승전보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10.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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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OVO)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OVO)

[수원=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흥국생명이 풀세트 혈투 끝에 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2(15-25, 25-12, 25-21, 21-25, 15-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2연승을 달리며 승점 5점이 됐다. 현대건설은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승점 1점을 따내 승점을 4로 만들었다.

흥국생명 쌍포 김연경(23득점) 옐레나(22득점)은 45점을 합작하며 현대건설을 무너트렸다.  반면 현대건설 양효진과 모마가 각각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리까진 닿지 못했다.

홈 팀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접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앞서나갔다. 현대건설이 7-6으로 한 점 앞선 상황 상대 서브 범실과 김주향의 퀵오픈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3연속 득점으로 더욱 차이를 벌린 현대건설은 20득점 고지에 먼저 도착한 후 5연속 득점으로 25-15를 만들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의 반격도 거셌다. 옐레나와 김연경으로 이어지는 쌍포가 폭발했다. 옐레나가 6득점을 김연경이 5득점을 만들어내며 차이를 벌렸다. 0-2로 뒤진 초반 4연속 득점으 만들어낸 흥국생명은 이후에도 맹공을 퍼부어 25-12로 제압했다. 

큰 격차로 2세트를 따낸 흥국생명은 3세트도 연달아 챙겼다. 세트 후반 17-21로 4점 뒤져있던 흥국생명은 상대 공격 범실을 시작으로 김다솔의 3번의 서브 에이스와 옐레나의 득점 등 8연속 득점을 만들어 25-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현대건설도 4세트 다시 힘을 냈다. 4-5로 쳐저있던 현대건설은 4연속 득점으로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가져가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리드를 이어간 현대건설은 모마의 퀵오픈, 상대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후 김주향의 퀵오픈으로 4세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5세트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흥국생명이 승부의 균형을 깼다. 12-12 동점상황 김연경의 퀵오픈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오픈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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