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빅매치'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시즌 첫 연승의 주인공은

[사전인터뷰] '빅매치'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시즌 첫 연승의 주인공은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10.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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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사진=KOVO)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사진=KOVO)

[수원=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V-리그 여자부 첫 연승을 이어갈 팀은 누가 될까?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은 지난 14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개막전에서 셧아웃 승리를 따내며 기분좋게 새 시즌을 출발했다. 양 날개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맹공을 퍼부으며 디펜딩챔프를 잠재웠다.

현대건설은 역시 지난 15일 열린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가 주포 역할을 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  아시아쿼터 위파위 시통가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기 전 만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위파위 시통에 대해 "이틀 훈련하고 경기에 나섰다. 리시브는 더 준비해야 한다. 한 경기밖에 안했지만, 효율이 낮았기에 상대가 공략을 많이 할 거다. 못하는 리시브는 아니었다. 기본기가 좋다. 공격에선 더 호흡을 맞춰서 위파위 쪽에서 10점 가까이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흥국생명에 대해 강성형 감독은 "흥국생명은 누가 봐도 상위권을 자랑하는 전력이다. 나머지 여섯 팀이 치열하게 싸울 것 가다. 선수들이 더 재밌는 경기를 위해 분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더 빠르고 공격적으로 하더라. 아본단자 감독의 색깔이 묻어났다. 다만 기록을 봤을 때 리시브 효율이 낮았다. 효율이 낮더라도 좋은 공격수가 있기 때문에 득점으로 이어진다. 높은 블로킹이 있기 때문에 수비도 된다. 김연경 효과가 큰 것 같다"고 바라봤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사진=KOVO)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사진=KOVO)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이날 경기를 위해 지난 15일 수원을 방문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비디오로 보는 것보다 직접 눈으로 보는 게 좋다. 내 일이기도 하고 직접 가서 보는 게 방송이나 비디오로 보는 것보다 다양하게 볼 수 있고 이해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아시아 쿼터 도입에 대해  "전반적으로 리그 수준도 올라갔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뛰면서 다이나믹한 상황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도 정관장 메가가 정말 잘해줬다. 좋은 선수들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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