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안타 8득점·영봉승' 거둔 한화, 8-0으로 롯데 꺾으며 '4연속 꼴찌' 탈출 확정

'14안타 8득점·영봉승' 거둔 한화, 8-0으로 롯데 꺾으며 '4연속 꼴찌' 탈출 확정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3.10.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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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이날 3회 말 NC의 선발투수 태너 털리를 상대로 스리런을 날린 한화의 닉 윌리엄스가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지난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이날 3회 말 NC의 선발투수 태너 털리를 상대로 스리런을 날린 한화의 닉 윌리엄스가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대전=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한화가 타선과 마운드의 합작으로 롯데를 잡아내고 4년 연속 꼴찌의 불명예에서 탈출했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6연패의 늪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이번 시즌 9위를 확정했다. 이날 패배한 롯데는 2연패의 늪에 빠지며 67승 74패로 7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페냐가 3이닝 동안 50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불펜투수진도 롯데 타선을 봉쇄하며 경기를 승리로 견인했다. 타선은 14안타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는 선발투수 한현희가 5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흔들렸고, 불펜투수 최이준이 1이닝 1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도 3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패배했다.

선취점은 1회 말 한화가 가져갔다. 선두타자 최인호의 안타로 무사 3루 득점 기회를 가져간 한화는 윌리엄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노시환의 희생타로 득점하며 1-0으로 앞서갔다.

4회 말 이진영의 3루타와 문현빈의 2루 적시타에 한점을 추가한 한화는 5회 말에도 맹타를 몰아쳤다. 선두타자 최인호의 안타와 후속타자 윌리엄스의 투런포가 나오며 롯데와 4-0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6회 말 한화는 이진영의 안타와 문현빈의 볼넷, 최인호의 안타로 2사 만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윌리엄스의 적시타로 한점을 추가한 한화는 노시환이 뜬공으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기고 이닝을 마쳤다.

8회 초 주현상에서 불펜투수 김규연으로 바뀐 한화의 마운드는 롯데 타선을 막아내는 데 성공하며 무실점으로 8회 말 경기를 이끌었다.

8회 말 선두타자 문현빈의 안타 이후 정은원이 땅볼, 이도윤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2아웃 상황에 몰린 한화는 후속타자 최인화의 안타로 2사 1, 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윌리엄스와 노시환, 채은성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8-0 점수 차를 벌린 한화는 이명기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마지막 공격을 마쳤다.

이후 9회 초 한화의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온 장민재가 대타로 들어온 롯데의 김동혁을 땅볼, 이정훈과 김민석을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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