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청소년 예술분야 진로체험 ‘설치미술가’ 운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청소년 예술분야 진로체험 ‘설치미술가’ 운영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10.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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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함께하는 설치미술의 세계
10~11월 총 4회…12일부터 선착순 모집

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전시 사진[ACC 제공]
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전시 사진[ACC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ACC 전시 참여 작가와 함께 설치미술의 세계를 알아보는 청소년 진로탐색 교육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23 ACC 공모 전시-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와 연계해 예술분야의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설치미술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28일과 29일, 11월 22일, 29일에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1과 예술극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설치 미술작가와 함께 작품의 표현 방법을 알아보고, 연계된 체험활동을 통해 직군을 탐색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수업 중 제작한 작품은 ‘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의 전시 공간인 예술극장 로비에 전시된다.

먼저 오는 28일과 11월 22일에는 ‘모두의 나무’의 이은정 작가와 함께한다.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인 ‘시간의 흔적과 함께하는 에너지’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나무사진 이미지를 이용해 재미있는 입체나무 콜라주(여러 가지 다른 재질의 요소를 종이 등에 붙여 구성하는 기법) 작품을 만드는 작가의 작업방식을 활용해 미술품을 제작하고 전시한다.

포스터[사진=ACC제공]
포스터[사진=ACC제공]

오는 29일과 11월 29일에는 유지원 작가가 그의 작품 ‘판타스마고리아(초현실적 이미지를 빛을 이용해 드러내 보이는 기법)’와 연계한 ‘창문 파편 만들기’ 수업을 진행한다. 나의 관점으로 나를 온전히 바라보기 힘든 미디어 세대와 함께 각자의 창문을 만들어 사색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공존하는 작품을 만들어 설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12일 오전 10시부터 ACC 누리집에서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회당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청소년이 전시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직접 작품을 만들고 설치하고 전시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을 보는 시각을 넓혀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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