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16일 결전지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16일 결전지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0.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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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진혁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장이 결단식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 대한장애인체육회)
(사진=김진혁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장이 결단식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 대한장애인체육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3일 경기 이천선수촌 삼성관에서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와 관계자 등 4500여명이 참석해 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가 연기된 어려운 여건 속 훈련에 매진한 노력이 결실을 보도록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라"고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영상 편지를 통해 "대회를 위해 땀 흘린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면서 "온 국민과 함께 선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사회 속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히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를 더욱 철저히 보장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선수단을 대표해서는 김진혁 선수단장이 대회 출전 각오를 밝혔다.

김진혁 선수단장은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이라는 꿈의 무대에 서기 위해 수많은 땀과 눈물을 흘리며 달려왔다"면서 "그런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과 함께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다.

한국은 21개 종목에 선수 208명, 임원 137명 등 총 345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한다.

종합 순위 4위를 목표로 삼은 한국 선수단은 오는 16일 오후 결전지 중국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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