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경마시행계획 발표…남은 3개 시리즈 제패할 챔피언은?

4분기 경마시행계획 발표…남은 3개 시리즈 제패할 챔피언은?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3.10.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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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 전경.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렛츠런파크 서울 전경.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지난달 19일 한국마사회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4분기 기간의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4분기 경마는 내일(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13주간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총 28일간 301개 경주가 시행되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총 26일간 198개 경주가 치러진다. 대상경주는 총 13개 경주(서울 6개 경주, 부산경남 7개 경주)가 준비되어 있다.

연간 진행되는 8개 시리즈 가운데 5개 시리즈는 이미 우승마가 가려진 상황. 이제 연도대표마를 선발하는 ‘코리아 프리미어’, 국산 암말 챔피언이 나오는 ‘퀸즈투어F/W’, 국산 2세마 챔피언을 정하는 ‘쥬버나일 시리즈’ 등 3개 시리즈가 팬들을 기다린다.

 

■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잔여 경주: KRA컵 클래식(G2), 대통령배(G1), 그랑프리(G1))

3대회에서 누적 승점이 가장 많은 말이 연도대표마 자리에 오르며, 만약 국산마가 누적 승점이 가장 많으면 최우수 국내산마 타이틀도 동시에 부여된다.

현재까지의 누적승점 1위는 ‘위너스맨’(1500점), 2위는 ‘글로벌히트’(1400점)로 모두 국산마다. 승점 차는 100점에 불과해 뒤집힐 여지도 크며, 내달 19일에 치러질 대통령배(G1)가 결정적 승부처로 보인다. 누적승점 3위인 ‘투혼의반석’은 KRA컵 클래식(G2)과 그랑프리(G1)에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 퀸즈투어F/W (잔여 경주: 경상남도지사배(G3), 브리더스컵 퀸(L))

금년부터 상반기(S/S)와 하반기(F/W)로 분리돼 열리는 퀸즈투어는 하반기 암말 챔피언을 선발한다.

지난달 24일 제1관문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에서 ‘트리플 티아라’의 영예를 차지한 ‘즐거운여정’이 우승하며 퀸즈투어F/W 시리즈의 선두로 치고 나간 사이, 경쟁상대로 꼽히던 ‘라온더스퍼트’와 ‘라온퍼스트’는 각각 7위와 8위에 그치면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즐거운여정이 유리한 고지에 오른 가운데, 남아있는 2개 경주 모두 즐거운여정의 ‘홈그라운드’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점도 즐거운여정에게는 유리한 상황이다.

 

■ 쥬버나일 시리즈 (잔여 경주: 문화일보배(L)/아름다운질주 Stakes(L), 농협중앙회장배(L)/김해시장배(L), 브리더스컵 루키(G2))

쥬버나일(juvenile)은 경마에서는 2세마를 의미하며, 쥬버나일 시리즈는 국산 2세 최우수마를 가린다. 이번 주 서울의 문화일보배(L)와 부산경남의 아름다운질주 Stakes(L)를 시작으로 시리즈의 막이 오른다.

제1관문과 제2관문은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각각 치러지며, 마지막 관문인 브리더스컵 루키(G2)는 서울-부경 오픈경주로 진행된다. 성장이 끝나지 않은 어린 말들인 만큼 깜짝우승의 가능성이 높아 매 경주 섣불리 우세를 점치기 어려운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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