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마사회 유도, 탁구 선수단 4명이 오는 23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유도단에서는 이하림(개인전 –60kg), 한주엽(개인전 –90kg), 이성호(단체전) 등 3명이 나서며, 탁구단에서는 서효원(개인·단체전)이 출격한다.
가장 주목받는 이름은 이하림이다. 이하림은 올해에만 국제대회 3차례 메달 획득, 6월 경 세계랭킹 1위로 자리하며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해외 언론사에서 아시안게임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지목할 만큼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한주엽과 2021 카잔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성호 역시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역사를 새로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가대표 ‘맏언니’ 서효원은 지난 9월에 열린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에 출전, 결승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대표팀의 은메달을 이끈 기세를 이어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로써, 국위선양을 위해 우리 회 선수들과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하며 구슬땀을 흘린 것을 안다”라며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김재범 유도단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은 충분하다”라며 “아시안게임을 내년에 있을 파리올림픽에 대한 연습경기라 생각하고, 겁먹지 않는다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에서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경품 이벤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