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코로나19 XBB.1.5 변이 대응 화이자 백신 도입

질병관리청, 코로나19 XBB.1.5 변이 대응 화이자 백신 도입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3.09.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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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XBB.1.5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해 개발된 화이자 개량형 백신 초도물량 404만회분이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 도입된다.

18일 코로나19 오미크론 XBB.1.5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해 개발된 화이자 개량형 백신 초도물량 404만회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 도입됐다. (사진=보건복지부)
18일 코로나19 오미크론 XBB.1.5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해 개발된 화이자 개량형 백신 초도물량 404만회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 도입됐다. (사진=보건복지부)

지난 7월 말 질병청은 XBB.1.5 변이 대응 백신을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각 제약사의 사전 검토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바 있다.

유럽의약품안전청(EMA)가 지난달 31일 화이자 백신에 대해 허가한 다음날인 지난 1일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으며 지난 12일 승인을 받았다.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은 이번 초도물량을 포함해 총 1000만회분이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질병청이 화이자·모더나사와 연내 들여오기로 계약한 물량은 총 1500만회분 규다.

모더나 XBB.1.5 변이 대응 백신도 지난 1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다음날인 지난 12일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승인 시 약 500만회분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도입될 전망이다.

질병청은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다음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세부계획에는 상세 일정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의 동시접종 여부, 접종 가능 의료기관 수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은 4급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올 접종은 12세 이상 전국민 무료로 유지된다. 접종 우선순위는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다.

방역 당국은 다음주에 올해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제약사별 XBB.1.5 변이 대응 백신이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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