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24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배우들의 열연과 함게 재난 이후의 이야기를 극강의 리얼리티로 담아내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 2주차에 주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4일째 100만 관객 돌파, 개봉 7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5일까지 누적 관객수 213만 6522명을 기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지난 9일 개봉 이후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는 개봉 첫날 55만 관객을 동원하며 실시간 예매율, 일별 박스오피스, 좌석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15일 오전 7시 기준 55만 2942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테넷’(13만), ‘덩케르크’(22만), ‘인터스텔라’(22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44만) 등 그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선보였던 모든 작품들을 뛰어넘는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이는 류승완 감독의 ‘밀수’와 천만 관객을 동원한 ‘아바타: 물의 길’의 오프닝 스코어인 31만 8084명과 35만 9031명은 물론 기존 2023년 개봉 외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22만 9756명을 뛰어넘는다.
한편, 올 여름 개봉작의 선두로 개봉하며 흥행 중이었던 ‘밀수’는 개봉 21만에 누적 관객수 456만 관객을 돌파하며 ‘범죄도시 3’를 잇는 올해 한국 영화 흥행 TOP2에 올랐다.
개봉 4일째 100만, 7일째 200만, 11일째 300만, 17일째 400만 돌파에 이어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밀수’는 부동의 입소문의 힘을 증명하며 순항중이다.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지난 7월 26일 개봉 이후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