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일명 '롤드컵'으로 불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티켓 예매가 10일 오후 6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10일 "월드 챔피언십의 첫 단계인 플레이-인 스테이지 티켓 예매가 시작되며, 스위스 스테이지는 7월 19일, 8강부터 결승전까지 진행되는 녹아웃 스테이지 티켓은 8월 2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은 전세계 9개 지역에서 진행된 대회 결과에 따라 출전권을 획득한 22개 팀이 소환사의 컵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한국에서 열린다. 10월 10일 개막해 11월 19일 결승전까지 한 달 이상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경기를 치른다.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은 이전과는 다른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LCK)과 중국(LPL)에서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 4개 팀이 참가한다. 아울러 이들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하지 않고, 모두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경기에 나서게 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소재 롤파크에서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주중 경기 3만원, 토요일 경기 3만 5000원, 일요일 경기 3만 8000원으로 책정됐다. 1인당 2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티켓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베트남과 동남아시아(이상 PCS)의 각 상위 2개 팀과 라틴 아메리카(LLA), 브라질(CBLoL), 일본(LJL)의 상위 1개 팀, 이번에 신설된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WQS)에서 우승한 1개 팀 등 총 8개 팀이 출전한다.
WQS는 유럽·중동·아프리카(LEC)와 북미(LCS)의 4번 시드 간 5전 3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 아레나에서 열린다.
8강과 4강은 부산 동래구의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8강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강은 11월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19일 서울시 구로구에 자리한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