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 앞둔 남자배구 대표팀… "목표는 아시안게임 선전"

국제무대 앞둔 남자배구 대표팀… "목표는 아시안게임 선전"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6.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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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남자배구 대표팀이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지난 2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남자배구 대표팀이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이 지난 2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남자배구 대표팀은 지난달 1일부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강화훈련에 돌입하며 국제대회 선전을 노리고 있다. 현재 한국은 세계랭킹 33위를 기록하며 국제대회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앞둔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지 못하면 2024 파리 올림픽까지 6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할 확률이 높다. 

대표팀이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서는 올해 7월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 FIVB 발리볼챌린저컵에서 연속 우승을 거둬야 한다, 이후 2024 VNL에서 세계랭킹을 10위 언저리로 끌어올려야지만 월드컵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쉬운 과정이 아니다.

어려운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임도헌호는 세대교체를 단행하면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베테랑 한선수, 신영석 등 고참들을 제외하고 어린 선수들을 대폭 기용했다.

새 판을 짠 임도헌호의 일정은 숨 가쁘다. 내달 8일부터 15일까지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2023 AVC 챌린저컵에 나선다. 만약 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다면 2주 뒤인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FIVB 챌린저컵에 나설 수 있다. 

오는 8월 18일부터 26일까지는 이란 테헤란에서 2023 AVC 아시아챔피언십이 펼쳐진다. 이후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많은 국제대회가 기다리고 있지만 임도헌 감독은 아시안게임 중점으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발탁됐기 때문에 체력과 수비 훈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남자배구가 위기라는 말에) 많이 공감한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고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 2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남자배구 대표팀 공개 훈련에서 임도헌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지난 2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남자배구 대표팀 공개 훈련에서 임도헌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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