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신시내티, 66년 만의 11연승 '질주'

확 달라진 신시내티, 66년 만의 11연승 '질주'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6.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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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신시내티는 레즈의 경기. 5-3으로 승리하며 11연승을 질주한 신시내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신시내티는 레즈의 경기. 5-3으로 승리하며 11연승을 질주한 신시내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가 매서운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신시내티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시내티는 11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시작된 연승을 이어간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가장 먼저 40승(35패) 고지에 오르며 지구 선두를 수성하고 있다. 

신시내티의 11연승은 1957년 팀의 12연승 이후 최다 연승이다. 오는 2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까지 승리한다면 66년 만에 최다 연승 타이까지도 노릴 수 있다.

11연승 달성은 순탄치 않았다. 이날 신시내티는 신인 투수 앤드루 애보트를 선발로 기용했지만 1회와 2회, 4회 솔로홈런 세 방을 허용해 4회까지 0-3으로 뒤졌다.

하지만 신시내티는 5회 말 3안타와 사사구 2개를 묶어 3득점,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균형이 이어지다 8회 말 제이크 프레일리가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5-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11연승을 이끈 신시내티 데이비드 벨 감독은 "인상적이다. 연승이 쉽지 않다는 걸 일깨워주는 것 같다. 매일이 전쟁이고, 엄청난 도전이다.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시내티는 1년 만에 완전히 다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신시내티는 62승 100패에 그치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함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3년 만의 가을야구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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