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젠지, 유일한 전승 가도

디펜딩 챔피언 젠지, 유일한 전승 가도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6.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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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젠지가 LCK 서머 2주차에서도 전승을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 LCK)
(사진=젠지가 LCK 서머 2주차에서도 전승을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 LCK)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2승을 추가하며 LCK 서머 유일한 전승 팀이 됐다.

젠지는 최근 서울 종로구 소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주차에서 속도전의 진수를 보여주며 2연승을 추가, 4전 전승으로 단독 1위를 탈환했다.

앞서 1주차서 KT 롤스터와 T1을 잡았던 젠지는 광동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도 연달아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풀 세트 접전을 갔던 1주차와 달리 이번에는 깔끔한 2-0 승리였다.

광동과 대결서는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의 아펠리오스가 후반 캐리를 뽐내며 36분 만에 1세트 승리를 챙겼다. 이어 2세트에서는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가는 곳마다 킬과 어시스트를 만들어냈고, 김수환의 아펠리오스가 또 한번 불을 뿜으며 23분 만에 승리했다.

여기에 농심과 경기서는 1, 2세트 모두 28분 만에 승리를 챙겼다. 1세트는 김수환의 아펠리오스, 2세트는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아지르가 활약했다. 두 경기, 두 시간 만에 2승을 추가한 셈.

이로써 젠지는 LCK에 참가하고 있는 10개 팀 중 유일하게 전승을 이어가며 단독 1위를 지켰다.

이와 함께 스프링 플레이오프 4강에 올랐던 T1과 KT, 한화생명 e스포츠도 2주차에 2승을 더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T1은 리브 샌드박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연달아 셧아웃시키며 2승을 챙겼다. KT도 DRX와 샌드박스를 잡고 3승 고지를 밟았다.

주전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가 코로나19에 확진돼 OK저축은행과 경기에 결장했던 디플러스 기아는 해당 경기서 1-2로 졌지만, 다시 출전한 농심과 대결서는 2-0으로 이겨 T1, KT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생명 역시 DRX와 광동을 2-0으로 누르고 1주차 전패의 아픔을 씻어냈다.

한편, LCK 서머가 개막한 지 2주 밖에 되지 않았지만,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 경쟁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젠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김수환이 이번주에 300포인트를 추가, 400포인트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디플러스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도 200포인트를 보태며 400포인트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화생명의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는 이번주에 200포인트를 추가해 100포인트만 추가한 T1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300포인트로 공동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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