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대포' 쏴올린 오재일, KBO 역대 34번째 '통산 200홈런' 달성

'연타석 대포' 쏴올린 오재일, KBO 역대 34번째 '통산 200홈런' 달성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6.10 20:08
  • 수정 2023.06.1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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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개인 통산 200홈런을 때려낸 오재일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개인 통산 200홈런을 때려낸 오재일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대구=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구장을 찾은 관중들을 모두 일으켜세웠다.

오재일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BO 통산 198홈런을 기록 중이던 오재일은 연타석 홈런으로 KBO 개인 통산 200홈런까지 달성했다. 이로써 오재일은  역대 KBO리그 34번째로 20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1회 말 첫 타석부터 1타점 적시 2루타로 예열한 오재일은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이날 첫 번째 홈런은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 3-2로 근소하게 앞선 5회 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롯데 선발 한현희의 높은 커브 놓치지 않았고,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의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후에도 오재일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5-3으로 앞선 6회 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삼성의 세 번째 투수 정성종을 상대로 6구째 시속 148km 직구를 밀어쳤다. 빠른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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