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VIRTUS 글로벌 게임 개막,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 40명 참가

2023 VIRTUS 글로벌 게임 개막,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 40명 참가

  • 기자명 노찬혁 기자
  • 입력 2023.06.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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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Virtus 글로벌 게임’의 개막을 알리는 퍼레이드에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이 참가해 행진하고 있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2023 Virtus 글로벌 게임’의 개막을 알리는 퍼레이드에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이 참가해 행진하고 있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데일리스포츠한국 노찬혁 기자] 전 세계 80개국,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Virtus Global Games Vichy France 2023(2023 Virtus 글로벌 게임)’이 지난 4일 프랑스 비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Virtus 글로벌 게임’은 국제발달장애인스포츠연맹(Virtus)이 4년 주기로 개최하는 세계 발달장애인 종합 선수권 대회로 올해로 6회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프랑스 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2023 Virtus 글로벌 게임 참가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 40명을 이끌고 지난 3일 프랑스 비시에 도착했다. 대한민국은 사이클, 수영, 조정, 탁구, 태권도 총 5개 종목에 참가한다.

지난 4일 오후, 시민들의 환대 속 맞이하는 도심 퍼레이드로 글로벌 게임의 성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참가국은 다섯 그룹으로 나눠 시청 앞에서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은 기수 역할을 맡은 조정의 정구환이 앞장서서 시민들의 환대를 받으며 한 시간 동안 프랑스의 도심을 누볐다.

오후 5시, 오페라하우스에서 한 자리에 모인 전 세계의 발달장애 참가 선수들은 각국의 배지를 서로 주고받고 환하게 웃으며 함께 사진을 찍고 즐기는 화합의 축제가 펼쳐졌다.

이어 열린 개막식은 오후 6시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마크 트뤼프트(Virtus 위원장),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등이 참가해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조정 종목 정구환은 “다른 나라 선수들과 시민들이 우리 선수단을 환하게 반겨줘서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한국 선수 대표로 기수 역할을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의 총책임자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출발 전 선수단과 함께 한국에서 25일간의 강도 높은 강화 훈련을 마쳤다”며 “현지 도착 후에는 한식과 차량 지원 등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선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차정훈 선수단장은 “선수단은 합숙 훈련부터 장시간 비행까지 고된 일정을 소화해 내며 경기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제 곧 시작될 ‘2023 Virtus 글로벌 게임’에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은 지난 3일 프랑스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을 마쳤으며 5일부터 시작되는 메달 레이스에 돌입해 다른 나라의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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