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강판' 김동주, 3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와르르

'조기강판' 김동주, 3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와르르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6.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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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 김동주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 김동주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원=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두산 베어스 김동주가 짧은 이닝만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넘겼다.

김동주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 말 김민혁과 김상수를 각각 2루수 라인드라이브와 뜬공으로 제압했다. 이후 강백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그러나 2회와 3회부터 흔들렸다. 2회 말 장성우-황재균-이호연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가 됐다. 이후 배정대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안치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위기가 지속될 뻔했지만 1루 주자 이호연을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는 kt에 빅이닝을 허용했다. 1사 후 김상수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강백호와 박병호에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내줘 추가점을 내줬다. 이어진 위기 속 대포에 무너진 김동주다.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장성우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해 3회에만 4실점을 내줬다. 이후 황재균과 이호연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동주의 이날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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