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라인업] '4연패' kt위즈, 1군 5명 말소…두산, 이영하 286일 만에 1군 등록

[데일리라인업] '4연패' kt위즈, 1군 5명 말소…두산, 이영하 286일 만에 1군 등록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6.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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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내야수 황재균. (사진=kt위즈)
kt위즈 내야수 황재균. (사진=kt위즈)

[수원=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4연패의 수렁에 빠진 kt위즈가 대변화를 택했다.

kt와 두산 베어스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 팀 kt는 주말 3연전 첫 경기인 2일 경기에서 두산에 1-10로 완패를 당하며 기선제압을 당했다. 이날 경기까지 패하게 된다면 5연패에 더불어 위닝시리즈를 내줄 위기에 놓여 대변화를 택했다. 

내야수 오윤석과 외야수 이시원, 홍현빈, 투수 이채호, 김정운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내야수 황재균과 투수 이상동, 박세진, 외야수 정준영, 안치영을 1군으로 불렀다. 지난 4월 1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은 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황재균은 1군에 등록되자 마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황재균은 최근 퓨처스 리그 2경기에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kt는 김민혁(좌익수)-김상수(유격수)-강백호(지명타자)-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이호연(2루수)-배정대(중견수)-안치영(우익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는 웨스 벤자민이 맡는다.

두산은 지난달 31일 학교 폭력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이영하를 1군에 등록했다. 무죄 판결은 받은 직후 곧바로 두산과 계약을 체결했고, 1일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 2군 경기에 나서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코치들의 합격점을 받아 곧바로 1군에 합류하기로 했다. 286일 만에 1군에 등록된 이영하는 당분간 롱릴리프 혹은 불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10득점으로 두 자릿 점수를 낸 타선 변화는 크지 않았다. 포수 자리를 장승현에서 안승한으로 바꿨고, 호세 로하스에 휴식을 주며 송승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김대한(우익수)-정수빈(중견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송승환(좌익수)-박계범(유격수)-안승한(포수)-이유찬(2루수)으로 꾸렸다. 선발은 김동주가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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