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두산 베어스 양의지와 양석환이 승부를 가르는 백투백홈런을 쏴올렸다.
양의지와 양석환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서 7회 초 백투백홈런을 완성했다.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7회 말 두산이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2사 후 이유찬이 2루타를 때려내며 득점권에 위치했고, 김대한-정수빈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두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kt 세 번째 투수 이채호를 상대로 초구를 걷어쳤다. 타구는 그대로 홈런 아치를 그리며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후속타자로 들어선 양석환까지 이채호를 공략에 성공하며 이번에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려 백투백홈런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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