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경이로움,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메인 포스터 공개

생명의 경이로움,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메인 포스터 공개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3.05.30 11:0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큐멘터리 '수라' 메인 포스터 (사진=스튜디오 에이드 제공)
다큐멘터리 '수라' 메인 포스터 (사진=스튜디오 에이드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을 담은 황윤 감독의 6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수라’(Sura:A Love Song)가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배급사 스튜디오 에이드는 30일 새만금 마지막 갯벌을 향한 모두의 바람을 담은 다큐멘터리 ‘수라’가 개봉일을 확정하고 붉고 푸른 하늘 빛이 눈길을 사로잡는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수라’(Sura:A Love Song)는 황윤 감독이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의 시간과, 사람, 생명을 7년 동안 기록하여, 우리가 미처 몰랐던 갯벌의 아름다움을 수려한 이미지와 사운드로 구현한 영화이며 대규모 국가사업의 민낯을 통찰하는 작품이다. 

동물원(‘작별’), 로드킬(‘어느날 그 길에서’), 공장식 축산(‘잡식가족의 딜레마’) 등 현대 사회의 인간과 환경, 동물의 관계에 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길을 걷고 있는 다큐멘터리스트다. 

그중 ‘작별’은 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우수상,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고, 2015년 개봉한 ‘잡식가족의 딜레마’는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및 서울환경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라’는 황윤 감독의 6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로, 감독 자신이 군산에 살게 되면서 알게 된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와 그곳에 사는 멸종위기 생명들, 그들에 매혹된 사람들의 사랑의 여정을 7년간 한 땀 한 땀 수놓듯 그린 작품이다. 

“기억할 아름다움이 점점 사라지는 세상에 여전히 기억과 기록이 가진 힘이 유효하다는 믿음”으로 시네마틱한 촬영에 중점을 두어 최고의 촬영 장비를 동원, 전에 볼 수 없었던 갯벌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경이로움, 시간의 숭고함을 담았다. 

다큐멘터리 ‘수라’는 내달 2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