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외화들의 흥행 질주...'범죄도시 3' 예매율 76.6% 기록

프랜차이즈 외화들의 흥행 질주...'범죄도시 3' 예매율 76.6% 기록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3.05.29 15:50
  • 수정 2023.05.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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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 3' 390만...'분노의 질주 10' 150만 돌파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4년간 할리우드 애니 흥행 1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포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포스터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최근 개봉한 시리즈 외화들의 인기가 뜨겁다. 

시리즈 최고 흥행을 기록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지난 26일 350만 관객을 돌파, 29일 39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중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26일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200만, 300만 관객을 동원, 2023년 개봉작 흥행 TOP 3를 달성하며 심상치 않은 성적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는 드넓은 은하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은 물론 ‘로켓’이 과거를 극복하고 Team ‘가디언즈’와 함께 한층 성장하는 모습은 뭉클함을 선사하며 강력한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CGV 골든에그지수 98%, 네이버 영화 평점 9.41점 등 실관람객들의 높은 평점을 기록, 앞으로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20년간 큰 사랑을 받아온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의 흥행도 매섭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개봉 13일째인 29일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존 윅 4’ 보다 빠른 속도로 눈길을 끈다. 더불어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 매니아’가 개봉 35일만에 150만 돌파한 속도를 뛰어넘으며 올해 애니메이션 제외 개봉 한국 영화와 외화 통틀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 잇는 최단 흥행 속도다.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돔’(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전국 극장에서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중이다. 

한편, 전설적인 캐릭터 ‘마리오’를 주인공으로 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최근 4년간 국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중 흥행 1위에 올랐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북미 흥행 수익 5억 달러를 돌파하며 2019년 개봉한 ‘라이온 킹’을 뛰어넘고 애니메이션 장르 북미 흥행 2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지난 28일 누적 관객수 227만명을 돌파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미니언즈 2’, ‘소울’ 등을 뛰어 넘고 인기를 입증했다. 기존 ‘마리오’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리얼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으로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 ‘마리오’가 다른 세계의 빌런 ‘쿠파’에게 납치당한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 하는 올 타임 슈퍼 어드벤처다. 

올해 상반기부터 한국 영화들의 흥행 부진이 이어진 반면, 오랜 시간 인기를 끈 외화 시리즈물의 흥행이 돋보이고 있다.

그러나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범죄도시 3’가 예매율 76.6%를 달성하며 국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가운데, 침체기를 맞이한 한국 영화에 흥행 청신호를 밝힐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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